세종 바이오 우수제품 인증은 세종시 관내 중소기업의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사진은 뒤웅박고을 제품.
[사진 뒤웅박고을]
전통 장류 선도기업 뒤웅박고을과 MSG를 대체하는 조미료를 생산하는 아이씨푸드는 세종 바이오 우수제품 인증을 받아 소비자의 신뢰를 받으며 도약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구축하기 어렵다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인증제도를 통해 해소한 것이다.
뒤웅박고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기반을 두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장수마을로 지정된 청송리에서 생산된 콩과 호밀 등을 원료로 전통식품 인증을 받은 된장
·장·고추장 등 전통 장류를 생산·판매한다.
뒤웅박고을의 이들 제품은 세종시 그린바이오 기술사업화 지원사업단(이하 SG-BIO지원사업단)에서 개발, 운영하고 있는 세종 바이오 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국가 공인 분석기관의 검증을 통과한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마크다.
뒤웅박된장은 청송리에서 생산된 콩을 비롯한 국내산 콩과 3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담궈 2년 이상 장독에서 숙성시켜 고유의 깊은
맛이 살아 있다. 뒤웅박집장도 청송리에서 생산된 호밀과 엄선된 고춧가루·엿기름·메줏가루·천일염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담근다. 담백한 집 장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뒤웅박고추장은 잘 띄운 메줏가루와 찹쌀로 고추장 메주를 만들어 엿기름으로 만든 쌀조청과 고춧가루를 혼합해 만드는 전통 찹쌀 고추장이다.
뒤웅박고을은 농가 맛집을 운영하며 체험학습장도 마련해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장류박물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588-0093)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dweeungbar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연 소재인 효모 추출물을 이용해 MSG를 대체하는 조미료를 개발해 중국·일본·유럽·미주에 수출하고 있는 아이씨푸드도 세종 바이오 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아이씨푸드의 ‘효모로’는 효모에 과학을 더해 감칠맛 성분을 발효 추출해 만드는 신개념 조미료다. 화학적 합성조미료보다 맛이 더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식당 전용 조미료로 비싼 가격 때문에 자연조미료를 사용하지 못했던 식당에 가격을 낮춰 공급하고 있다. 아이씨푸드는 육수·조리·가공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에 사용할 수 잇는 효모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상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m.icfood.com)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4-864-6268)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바이오 세종시 관내의 중소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세종특별자치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SG-BIO지원사업단에서
개발했다.
현재까지 뒤웅박고을과 아이씨푸드를 비롯해 영진식품·월드웨이·정다운식품·레전드커피·새아침·씨즈닝테크·킴스에프엔디·콜마비앤에이치·사향나라·에치엔지화장품,
리봄화장품 등 13개사 74개 제품이 세종 바이오 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김승수 객원기자 <sngskim@joongang.co.kr>
